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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브샤브는 집에서 해 먹기 번거로웠고 막상 해서 먹으니 육수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달았기에 집에서 해 먹지 않기로 했었다.육수가 맛있지 않으니 샤브샤브를 해도 맛이 딱히 없었다.근데 이제는 샤브샤브용 육수와 샤브샤브용 야채들만 따로 판매되어지는 것들이 있어 집에서도 맛있게 샤브샤브를 해서 먹을 수가 있다.

야채들도 샤브샤브용으로 구성 되어져 있어서 훨씬 더 경제적으로 먹을 수가 있다.야채값도 비싼데 이것저것 사서 먹으면 그냥 나가서 무한리필 샤브가게에 가서 먹는게 훨씬 더 이득일때도 있다.샤브샤브는 딸들도 잘 먹기에 야채를 많이 먹일 수 있어서 자주 해주려고 한다.

요즘 핫한 떡볶이가 로제떡볶이이다~고추장 떡볶이와 간장 떡볶이, 짜장 떡볶이, 카레 떡복이들이 있었지만 역시나 떡볶이는 고추장 떡볶이가 진리이긴 했다.하지만 로제 떡볶이가 고추장 떡볶이를 압도할만한 강력한 맛으로 요즘 핫하다 핫해~ㅎㅎ

로제 떡볶이의 비주얼은 쬐~끔 그러하지만 로제소스와 매콤한 맛이 잘 어울려져 매콤하면서도 부드러운 로제떡볶이의 맛에 중독이 된다.처음엔 그냥그러네...했는데 먹다 보니 괜찮네~~로 바뀌고 그 다음은 진짜 계속 들어가네~~맛나다!!!라는 말을 하게 되는 로제 떡볶이이다.

더워지면 생각나는 것들은 면 종류이다~입맛은 떨어 지는데 배는 고프니 무어라도 먹어야 하는데..그럴때 면종류가 생각이 난다.그래서 여름에는 쫄면,냉면,콩국수 등을 많이 먹게된다~요즘에는 시판용 쫄면,냉면들이 너무 잘 나와 있어서 내가 양념을 만들지 않아도 되며 라면처럼 끓여서 먹으면 되기 때문에 아~~주 편리하다

쫄면도 예전보다 맛이 업그레이드 되어 나와서 점점점 더 맛이 있다.그중에서 나의 입맛을 사로 잡은 곳은 풀무원이다.풀무원 매콤달콤 생쫄면의 양념이 너무 맛나다~~정말 매콤달콤한 맛이라 단짠단짠하며 쫄면도 탱탱하여 쫄면의 식감이 제대로 느껴진다~나에게 쫄면은 풀무원이다^^

5월이 시작되니 정~~말 다이어트를 해야 겠다는 생각이 더더욱 절실히 들었다..이제 더 이상 숨길 수 있는 날이 아니다..살을 감추려다가 더워 죽을지도 모른다.ㅋ운동과 식단조절을 필수로 함과 동시에 먹는 물도 바꾸기로 했다.이왕 먹는 물이라면 체지방 감량에 도움을 주는 물이어야 하지 않겠는가~

다양한 차 중에서 가장 눈에 띄인것은 건팽이버섯차였다~건팽이버섯차가 체지방 감량에 좋아 뱃살 빼는데에도 도움이 많이 준다고 했다.무엇보다 건팽이버섯차는 무슨 맛일지가 무척이나 궁금해서 더더욱 구입해보았는데..아~~주 구수하다!!거기에 팽이버섯의 씹는 맛 또한 아~주 좋아 자꾸 먹고 싶어지는 맛이였다~맛있게 먹으면 저절로 살이 빼질꺼 같은 차이다ㅎ

나는 치즈를 사랑한다~음식도 치즈가 올라가면 더욱 더 고급스러워지면서 맛도 배가 되기 때문에 치즈를 항상 쟁여 두고 있다.특히나 볶음 요리에서 자주 치즈를 사용하는데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닭갈비와 볶음밥이라 자주 해준다.

평범했던 닭갈비가 치즈가 올려지면 명품 닭갈비로 바뀌는 맛이다.치즈를 듬뿍 올리고 닭갈비에 돌돌 말아서 먹으면 입에서 치즈의 부드러움과 쫀득함이 같이 느껴져서 좋다.약간의 닭갈비를 남겨서 잘게 자른 후 볶음밥을 만들어 또 치즈를 올리면 더 맛나다.

내가 어릴적 갈비찜은 잔치가 있거나 명절에만 먹는 음식이었다~지금도 집들이거나 손님초대시,명절에 꼭 올라오는 메뉴이기도 한 갈비찜을 평상시에 하면 잔칫날 같은 기분이 든다.마트에서 갈비찜 고기가 세일을 해서 사와 만들었더니 아이들이 오늘 무슨날이냐고 묻는다.ㅎ

무슨날은 아니지만 특별한 날이 되게 만드는 갈비찜이라 오늘은 갈비찜 먹는 특별한 날이 되었다.갈비찜 만드는 일이 어렵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평상시에는 왜 이렇게 만드는게 쉽지 않은지....ㅎ인식의 문제이기도 한 듯 하다.갈비찜은 특별한 날에 만드는 음식이라는 인식.ㅎㅎㅎ

진짜 진짜 맛나는 초밥이 먹고팠다.초밥도 퀄리티가 있기 마련이라 잘 못 먹으면 비려서 안먹은것만도 못한 초밥들도 있다.오늘따라 초밥이 너무 먹고 싶은데 그냥 초밥이 아닌 퀄리티가 있는 초밥이 먹고 싶었다.그래서 수소문해서 발품팔아 사왔다.

많은 종류의 초밥이 들어간것은 아니였지만 내가 좋아하는 구성이어서 만족이였다.정말 하나하나가 입안에서 착착 감기면서 너무 맛있었다.하나하나 먹으면서 초밥이 사라지는게 안타까울 정도로 맛나는것은 처음이었던것 같다.먹으면서도 먹고 싶은 마음~~!!발품팔만했다.

내가 낳은 딸들이지만 딸 둘이서 성격도 다르고 취향도 다르다.어떻게 같은 부모 아래에서 태어난 아이들인데 저렇게 까지 다른지 의아할때가 많을 정도이다.그래서 음식을 먹을때에도 취향이 다름이 느껴질때가 많다.회를 먹을때도 그 취향이 나타난다.

한명은 회가 입에서 살살 녹는 물컹한 회를 좋아한다면 한명은 쫄깃쫄깃한 식감의 회를 좋아한다.그래서 연어를 좋아하는 딸과 광어회를 좋아하는 딸로 나뉘어진다.ㅎ그래서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서 살 수가 없다.먹을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같은 자매가 맞나 싶기도 하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