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가 태어난지 3년이 넘었으니 이제는 제법 막무가내 철부지가 아님을 느끼는 순간들이 많다.예전에 집안에 고기 냄새가 진동을 하면 혼자서 흥분하여 이리 뛰고 저리 뛰거나 호시탐탐 상 위의 음식을 노리는 순간들이 많았는데 오늘은 삼겹살의 냄새를 맡는 순간 멀찍감치 떨어져 앉아서 기다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엽고 사랑스러운지 모른다.이제는 알아서 모든 것들을 하는 파티가 되어버린 것 같아 대견하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음식을 주지 못해 안쓰럽기도 하다.그래도 건강하게 오래오래 함께 살려면 사람 먹는 음식을 주면 안된다고 해서 보상으로 신나게 공놀이를 해주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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