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ssicagirl1009000

위가 좋지 않아 자극적인 매운 음식들을 멀리 하려 하지만 참을 수 없는 스트레스가 쌓이면 매운 음식들이 강렬하게 나를 유혹한다.코로나로 인해 스트레스를 풀러 나가기도 쉽지가 않은터라 더 매운 음식으로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려 하는 욕구가 강하게 일어나는 듯 하기도 하다.

보기만 해도 그냥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은 엽떡이다.워낙에 떡볶이를 좋아하는 딸들 덕분에 엽떡을 알게 되었는데..이제는 내가 더 엽떡을 찾고 있다.가장 순한 맛으로 주문해도 맵다고 하는 딸들 때문에 단계를 위로 올리지 못하는게 안타까깝지만 그래도 맵다~스트레스가 확~~날라가는 맛이다.

오늘도 역시나 엽떡을 주문했다..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먹어야 직성이 풀리는 맛으로 한번 맛 보면 계속 먹게되는 중독스러운 떡볶이 맛에 이제는 딸들보다 내가 더 좋아해서 시켜먹게 된다..날이 덥다고 딸들은 딱히 있으면 먹고 없어도 그만이라고 하지만 나는 덥다고 먹지 못한다는것은 엽떡에 대한 모욕이라 생각한다.ㅋ

엽떡은 떡의 쫄깃함도 좋지만 국물이 너무 맛있다~달달하지는 않지만 칼칼함과 얼큰함의 맛이랄까?ㅎㅎ그래서 떡볶이 국물을 더 많이 먹게 되는데 주먹밥을 만들어서 국물과 함께 먹으면 찐이다.아이들도 떡보다는 밥을 더 많이 먹는 편이라 주먹밥을 많이 만들어도 금세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