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족발을 좋아해서 가끔가다 족발을 시켜 먹으면 나는 항상 살코기 위주로 먹는다.남편은 살코기가 아닌 껍질 부분 때문에 족발을 먹는데 왜 살코기만 먹느냐며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늘어 놓았었다.물컹물컹한 껍질 부분이 왜 맛있다고 하는지....
근데 맛있다는 것이 느껴졌다.물컹물컹한 것이 아닌 쫄깃하면서도 꼬소한 젤리 같은 느낌을 받았다.씹을수록 맛있음이 느껴지니 살코기는 뻣뻣하게 느껴지기도 했다.이 맛에 족발을 먹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기에 나도 이제 족발의 참된맛을 알게 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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