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어 먹고 힘 내야지~~

집에 싱숭생숭한 일이 생겨서 하루종일 머리가 아팠다..딱히 해결될일은 아니니 더 속상해서 시무룩해져 있는데 남편이 아이들은 놔두고 둘이서 술 한잔 하자고 했다..그래도 맨날 남의편 남의편해도 내 마음을 잘 헤아리는 것은 남편밖에 없는 듯 싶다.

집에 있을때는 머리도 아프고 속도 꾸릿꾸릿한것 같았는데 남편이랑 이야기를 하면서 소주한잔 하니 기분이 조금 나아지면서 머리 아픈것도 사라지는 듯 했다..해결되지 못할 일이라면 이해하고 받아들이는게 최선이라는 남편 말에 장어를 먹고 힘을 내야지 싶어 모든 근심걱정을 접어두고 맛있게 먹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