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편과 밤 마실을 나왔다~
다른 지인분들을 만날때 외에는 남편과 밤에 나와 술한잔 하는 적이 별로 없는데..연말이다 보니 남편과도 술한잔 해야지~ㅋㅋ
저녁을 먹고 나왔던 터라 간단하게 먹을 곳을 찾아 들어갔다.

둘이서 밖에 나와 앉아 있으니 옛 생각이 났다~
언제 어디서든 둘이서 같이 있기만 해도 행복했던 시절~
아이들 키우면서 생활이 바빠지면서 잊고 있었던 시절이었는데..보기만 해도 설레었던 때가 있었다ㅎ

술이 한잔,두잔 들어가면서 옛 이야기들을 나누다 보니 좋고 설레였던 그 시절로 돌아가 기분이였다~
집안일에 아이들을 챙기느라 많이 못 챙겨주었던 남편이지만 언제나 든든하게 내 옆을 지켜주는 남편이 오늘따라 더~든든하고 고맙게 느껴진다~내년부터는 챙겨줄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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